[경남=뉴스프리존]최미숙 기자= 경남 밀양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중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87.15점)를 받아 A등급 1위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교통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밀양시는 운전행태 48.31점, 보행행태 17.86점, 교통안전 20.98점을 획득했다.
특히 운전자∙보행자 신호준수율이 각각 99.07%, 96.86%로 높게 나타났으며,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횡단보도 경계석 높이 조정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에 집중 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해마다 공영주차장∙공한지주차장의 지속적인 확충, 밀양형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교통약자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 제공,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교통안전시설 확충∙정비, 교통법규 준수, 교통사고 사망자수 대폭 감소 등 성숙한 시민의식의 결과로 교통문화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향후에도 체계적인 교통안전 대책 마련과 시민들의 교통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숙 기자
bin9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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