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이재명 죽이기' 수사에 일갈, "박영수 등 대장동 50억 클럽, 尹 '부실수사' 부산저축은행 등 철저히 수사해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사단' 검찰이 28일 이번엔 대장동 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조사하는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겁하게 검찰을 이용해 대선 경쟁자를 죽이고, 한동훈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퇴임 후를 대비한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두관 의원은 27일밤 페이스북에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 보복수사의 설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석열 사단' 검찰이 28일 이번엔 대장동 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조사하는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겁하게 검찰을 이용해 대선 경쟁자를 죽이고 한동훈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퇴임 후를 대비한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윤석열 사단' 검찰이 28일 이번엔 대장동 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조사하는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겁하게 검찰을 이용해 대선 경쟁자를 죽이고 한동훈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퇴임 후를 대비한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두관 의원은 특히 "(윤석열-김건희)부부가 나란히 감옥에 가는 일은 죽어도 피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이재명을 집어 넣지 못하면 내가 감옥간다는 집념을 불태우며 펼치는 절박한 생존투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사단'의 대장동 수사 본질에 대해 "실체적 진실은 정치검찰과,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지 않기 위해 검찰이 원하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김만배 일당이 공동으로 창작하고 있는 소설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검찰이 내놓은 증거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요약했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사단' 검찰이 성남FC 건으로 이재명 대표를 소환조사한데 대해서도 "프로구단 운영하는 지자체라면 다 하는 광고비를 가지고 제1야당 대표를 불렀다"라며 "검찰은 이제 정치검찰을 넘어 '알아서 기는 검찰, 윤심만 살피는 검찰'이 됐다"라고 일갈했다.

김두관 의원은 대장동 사건의 본질에 대해 "역사상 유례가 없는 민간 개발이익 환수사업"이라며 "업자들끼리 무슨 비리가 있었건 성남시 입장에서는 민간개발을 막고 개발이익을 5천억 이상 환수하는데 성공했다"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부동산 값이 크게 올라 초과이윤이 생기자 추가로 터널개통 비용을 또 환수했다"라며 "대장동 '그분'이 이재명 대표라면 자기 재산을 자기가 빼앗아 공공환수를 했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자기 재산을 훔치는 도둑도 있나"라고 일갈했다.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이나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개발사업자들은 자신들이 가져갈 개발이익을 대폭 환수해 성남시민에게 돌려준 이재명 대표에게 이를 갈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대선 직전 '뉴스타파'가 공개한 김만배 전 부국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이재명은 난 놈이었다. 이제 또 땅값이 올라가니까 이재명 시장이 '터널도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뭐 '저류지에…'"라며 "그래서 내가 (이재명 대표)욕을 많이 했다. X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라고) 했다"라고 한 바 있다. (사진=뉴스타파 영상 중)
지난해 대선 직전 '뉴스타파'가 공개한 김만배 전 부국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이재명은 난 놈이었다. 이제 또 땅값이 올라가니까 이재명 시장이 '터널도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뭐 '저류지에…'"라며 "그래서 내가 (이재명 대표)욕을 많이 했다. X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라고) 했다"라고 한 바 있다. (사진=뉴스타파 영상 중)

지난해 대선 직전 '뉴스타파'가 공개한 김만배 전 부국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이재명은 난 놈이었다. 이제 또 땅값이 올라가니까 이재명 시장이 '터널도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뭐 '저류지에…'"라며 "그래서 내가 (이재명 대표)욕을 많이 했다. X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라고) 했다"라고 한 바 있다.

남욱 변호사도 체포되기 전인 지난 2021년 10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합법적인 권한을 이용해서 사업권을 뺏어간 사람"이라며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트라이를 많이 해봤겠나, 아유 씨알도 안 먹혔다"라고 한 바 있다.

김두관 의원은 "검찰은 지금이라도 대장동의 ‘이미 밝혀진 사실들’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뉴스타파'에 의해 공개된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들었다. 그는 "정영학 녹취록에 따르면 대장동은 검찰 출신 전관들이 설계하고 그들에게 이익이 배분한 사건"이라며 "당장 자금이 흘러간 것으로 확인된 박영수 전 특검을 비롯한 50억 클럽(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권순일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조사하고 10원짜리 하나라도 먹은 자는 모조리 기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두관 의원은 또 "왜 윤석열 검사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일당을 기소하지 않았는지, 왜 김만배 누나는 하필 윤 대통령 부친의 집을 사주었는지 철저히 수사하면 된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과정에서 명백히 들어난 피의자를 소환해서 조사하면 된다"며 "먼 훗날 이재명 수사가 검찰독재의 앞잡이가 저지른 가장 치욕적인 수사로 기록되지 않길 바란다면"이라고 검찰에 촉구하기도 했다.

부산저축은행에서 불법대출된 1천억 원 이상이 대장동 개발사업자들의 초기 자금이었는데, 정작 해당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불법대출을 알선한 브로커인 조우형씨를 봐줬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공교롭게도 조우형씨의 변호인은 박영수 전 특검이었다. 또 김만배 전 부국장의 누나가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서대문구 자택을 공교롭게 매입한 사실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김두관 의원은 또 "왜 윤석열 검사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일당을 기소하지 않았는지, 왜 김만배 누나는 하필 윤 대통령 부친의 집을 사주었는지 철저히 수사하면 된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과정에서 명백히 들어난 피의자를 소환해서 조사하면 된다"며 "먼 훗날 이재명 수사가 검찰독재의 앞잡이가 저지른 가장 치욕적인 수사로 기록되지 않길 바란다면"이라고 검찰에 촉구하기도 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두관 의원은 또 "왜 윤석열 검사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일당을 기소하지 않았는지, 왜 김만배 누나는 하필 윤 대통령 부친의 집을 사주었는지 철저히 수사하면 된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과정에서 명백히 들어난 피의자를 소환해서 조사하면 된다"며 "먼 훗날 이재명 수사가 검찰독재의 앞잡이가 저지른 가장 치욕적인 수사로 기록되지 않길 바란다면"이라고 검찰에 촉구하기도 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두관 의원은 "단 1건의 직접 증거도 없이 다른 범죄자들의 증언을 유도하는 정황이 여기 저기에 나타난다"라며 "이런 식으로 야당 대표를 구속하겠다는 역사상 유래없는 정적 제거작전을 지휘하고도 훗날이 무사할 것이라 보는 것은 욕심"이라고도 직격했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아무리 할 줄 아는 것이 수사밖에 없다고 해도 이제 대통령이 되셨으니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해야 한다"며 "그 시간에 외교도 배우시고, 안보도 더 배워야 한다. 국민들이 창피해한다. 오죽하면 정년퇴임하는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대통령이 창피해서' 훈장을 거부하겠나"라며 거듭 직격탄을 날렸다.

김두관 의원은 지지층과 시민들을 향해선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무죄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피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검찰독재정권과 싸우고 있다"라며 "본인이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면서 정치와 국회를 능멸하는 괴물로 전락한 정치검찰과 싸우는 것"이라며 응원·지지·격려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28일 오전 수천명의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서울중앙지검에 출석, "국민 여러분,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주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다.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