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이재명 서울중앙지검 소환, 박찬대 "변호인 한명만 대동하고 당당하게 들어갔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장동)자금조달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역할했었던 부산저축은행부터 중요한 핵심역할을 했던 조우형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 1155억, 결국은 1800억에 해당되는 기초자금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수사맡았던 분이 윤석열 대통령 아니었습니까? 그것에 대해 또 변호했던 사람은 박영수 특검이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10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10여 명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표는 '홀로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다수의 지지자들과 일부 의원들이 함께한 것이다. 

대선 전 '뉴스타파'가 공개한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자신이 전관변호사인 박영수 전 특검을 조우형씨에 소개시켜줬다고 시인한 바 있다. 김만배 전 부국장은 특히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박영수 전 특검과의 깊은 '인연' 때문에 조우형씨는 봐주고, 부산저축은행 회장·부회장만 구속시켰다는 내용을 증언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대선 전 '뉴스타파'가 공개한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자신이 전관변호사인 박영수 전 특검을 조우형씨에 소개시켜줬다고 시인한 바 있다. 김만배 전 부국장은 특히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박영수 전 특검과의 깊은 '인연' 때문에 조우형씨는 봐주고, 부산저축은행 회장·부회장만 구속시켰다는 내용을 증언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임선숙 최고위원을 비롯해 천준호 비서실장, 박성준·임오경 대변인, 김남국·황운하·양이원영·전용기·강준현·문정복·진성준·주철현 의원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양부남 법률위원장과 김현정·황명선 대변인,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과 이규민 전 의원 등도 모습을 비췄다. 

이날 이재명 대표 출석에 대해 박찬대 최고위원은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홀로 출석' 의지를 밝혔으나 동행한 이유에 대해 "사실 목적을 가진 이리뗴 속으로 혼자 더 들어가시는 느낌이 들어 아까 차에 내리시면서도 오지 말라는데 왜 왔냐는 말씀을 하셨다" 혼자 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많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날 각오하고 왔다"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 한명만 대동하고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갔다"라며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선 대표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이 또 있겠나? 저는 잘 당당하게 대응할 거라 본다. 변호사 한명만 대동하고 들어간 것도 그 자신감있는 모습 보여주신 거 아닌가"라고 전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8~9개월 되었는데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모든게 엉망인데도 오로지 정적 탄압 그리고 정치탄압에만 올인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 검찰 행태를 보게 되면 사실 마음은 참담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이 어려움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위기를 극복해야할 중요한 시점에 오로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일들만 진행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1년 4개월동안 지속된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대해 "(남욱 변호사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번복된 진술을 입증할만한 어떤 물증과 증거도 제시되고 있지 않으며 대장동 일당 5명에 대한 공소장을 살펴보더라도 추가적으로 제시돼 있즌 내용은 거의 없다"라고 짚었다. 그는 특히 "육하원칙도 거의 맞추지 못하고 있는 형편없는 수준의 공소장"이라며 검찰의 수사가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 1155억, 결국은 1800억에 해당되는 기초자금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수사맡았던 분이 윤석열 대통령 아니었나"라며 "또 (조우형씨를)변호했던 사람은 박영수 특검이었다. 그 때 덮였던 건 왜 덮어졌는지 국민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박찬대 최고위원은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 1155억, 결국은 1800억에 해당되는 기초자금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수사맡았던 분이 윤석열 대통령 아니었나"라며 "또 (조우형씨를)변호했던 사람은 박영수 특검이었다. 그 때 덮였던 건 왜 덮어졌는지 국민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장동 사건에서 살펴봐야할 본질에 대해 "자금조달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었던 부산저축은행부터 중요한 핵심역할을 했던 조우형이란 사람이 있다"라며 불법대출을 알선했던 브로커이자 천화동인 6호(282억 배당) 실소유자로 지목된 조우형씨를 거론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 1155억, 결국은 1800억에 해당되는 기초자금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수사맡았던 분이 윤석열 대통령 아니었나"라며 "또 (조우형씨를)변호했던 사람은 박영수 특검이었다. 그 때 덮였던 건 왜 덮어졌는지 국민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짚었다.

대선 전 뉴스타파가 공개한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자신이 전관변호사인 박영수 전 특검을 조우형씨에 소개시켜줬다고 시인한 바 있다. 

김만배 전 부국장은 특히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박영수 전 특검과의 깊은 '인연' 때문에 조우형씨는 봐주고, 부산저축은행 회장·부회장만 구속시켰다는 내용을 증언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1년4개월 동안 계좌추적했다면 자금 흐름 못밝혀낼 일이 없다"며 "제가 볼 땐 대장동 일당과 50억 클럽 박영수를 중심으로 해서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그 내용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대장동 진실을 파헤치는 가장 중요한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쪽 인도엔 전국에서 몰려든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수천여 시민들이 '우리가 이재명이다' '이재명 힘내라' '민주시민이 늘 함께하겠다' '정치검찰 타도하자' '사건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 언제합니까' '기소발 정치검찰 즉각 파면하라' '왜 김건희는 수사 안해'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또 그를 응원하는 상징으로 '파란 풍선'을 들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서울중앙지검쪽 인도엔 전국에서 몰려든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수천여 시민들이 '우리가 이재명이다' '이재명 힘내라' '민주시민이 늘 함께하겠다' '정치검찰 타도하자' '사건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 언제합니까' '기소발 정치검찰 즉각 파면하라' '왜 김건희는 수사 안해'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또 그를 응원하는 상징으로 '파란 풍선'을 들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박찬대 최고위원은 "그 부분은 철저히 도외시하고 오로지 정적 제거하기 위한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또 이렇게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는 국정지지율 회복하기 위한 꼼수"라고 직격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번 이재명 대표 소환조사 전망에 대해 "검찰은 이틀 잡았네 1시간 일찍 나와달라 요구사항이 많았지만, 기소로 답을 정해놓고 하고 있는 형식적인 수사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추가 소환도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가)응할 필요없지 않을까"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쪽 인도엔 전국에서 몰려든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수천여 시민들이 '우리가 이재명이다' '이재명 힘내라' '민주시민이 늘 함께하겠다' '정치검찰 타도하자' '사건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 언제합니까' '기소발 정치검찰 즉각 파면하라' '왜 김건희는 수사 안해'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또 그를 응원하는 상징으로 '파란 풍선'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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