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김시민호 재운항과 시기 맞춰 재전시 및 이벤트 예정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1월 30일자로 남강변에 공공미술품으로 전시 중인 ‘하모’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공 미술품으로 전시되고 있는 남강 하모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하모! 다 잘 될거야”를 주제로 연장전시를 진행 중이었으나 공공미술 전시품 재질의 특성상 강한 햇빛과 겨울철 한파, 강풍 등으로 노후화되고 부식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 철거를 결정했다.

남강 하모 공공미술품 전시 사진.(사진제공=진주시)
남강 하모 공공미술품 전시 사진.(사진제공=진주시)

진주 관광캐릭터인 하모는 작년 1월 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현재까지 공공미술 전시, 하모 전용 SNS 채널 운영 등 대내외적으로 진주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모는 그간의 활동을 통해 지난해 9월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대회’ 4개 부문에서 대상 등 3관왕을 석권하고 대상 시상금 1000만 원을 ‘미래세대 행복기금’에 전액 기탁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모의 전국적인 인지도 확보와 하모를 통한 진주시 관광 홍보를 위해 남강 유람선인 ‘김시민호’ 운항 재개 시기에 맞춰 3월 중 재전시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5월에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논개제 행사에 맞춰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산면 금호지에 높이 19m, 너비 14m 규모의 대형 하모 공공미술품이 현재 전시되고 있어 금호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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