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전문인력 활용, 초등학교 주변 아동범죄 예방활동 전개

[인천=뉴스프리존]홍성규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은 초등학교 주변 아동범죄 예방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활동할 아동안전지킴이 514명을 모집한다.

인천경찰청 청사 전경.(사진=홍성규 기자)
인천경찰청 청사 전경.(사진=홍성규 기자)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초등학생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2009년 2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아동 대상 강력범죄 예방대책 사업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2013년 경찰청으로 사업이 이관돼 보다 전문화된 치안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27일부터 15일간 각 경찰서별로 아동범죄 예방에 관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원자를 접수받아 서류, 체력,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지원서류 등은 각 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다운받아 작성할 수 있고,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도 비치해 방문으로 서류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개학일에 맞추어 주변 통학로 및 공원 근처 위주로 아동이 자주 활동하는 장소 주변을 순찰하며, 유괴‧실종 등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인천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중 실종예방 15건, 학교폭력 예방 87건 등 청소년 비행예방 및 교통안전 조치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올해 역시 우수한 아동안전지킴이 선발로 지속적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찰청(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아동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동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 아동안전망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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