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내 코로나19) 현황 영향은 30일, 0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신규감염자가 7천명대로 1만명 아래로 내려오며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자가 7천416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가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날(1만8천871명)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설 연휴 기간이던 1주일 전 1월 23일(9천217명)보다도 1천801명 줄며 겨울 재유행이 확연하게 잦아든 모습이다. 지난해 7월 4일(6천239명) 이후 210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이기도 하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신규 감염자 가운데 국내 발생 7천394명이며, 해외 유입은 22명으로 작년 6월 6일(17명) 이후 최소치다. 22명 가운데 12명(54.5%)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총 누적 3천15만7천17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9일부터 1만9천89명→ 6만24명→5만4천333명→4만3천949명→3만9천726명→3만6천699명→3만2천560명→1만4천130명→4만184명→3만6천896명→2만9천806명→3만1천711명→1만6천617명→9천217명과 최근 2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천250명→1만9천527명→3만5천86명→3만1천711명→2만3천612명→1만8천871명→7천416명으로, 일평균 2만1천210명이다.

또, 지역별 감염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다음과 같다. 경기 1천929명, 서울 922명, 경남 561명, 부산 409명, 경북 469명, 인천 537명, 대구 322명, 전북 277명, 충남 293명, 전남 237명, 광주 258명, 충북 277명, 울산 195명, 대전 201명, 강원 243명, 제주 218명, 세종 62명, 검역 6명이다.

또한, 재원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13일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 3,420명이다.

한편, 한 주를 시작하는 이날부터 학교를 포함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학원가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 지침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앞으로 2주간 상황을 지켜본 뒤 연장 여부를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교육부는 교육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자가진단 앱과 발열 검사, 환기·소독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학교 방역지침을 안내할 계획과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기숙사나 급식실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수시로 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도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곳에선 학교나 학원 버스, 행사·체험 활동 등을 위한 단체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실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외에 ▲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 ▲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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