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에 실감형 전시 리뉴얼, 3D 스케치월 조성
‘조선기술관’, AR기반 교육 콘텐츠 구축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경남 거제시는 30일 조선해양문화관에서 박종우 거제시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정연송 사장, 시의원, 지역 어린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0일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에서 열린 ‘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 개관식 장면.(사진=거제시)
30일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에서 열린 ‘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 개관식 장면.(사진=거제시)

‘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7월부터 6개월간 총 5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조성됐다.

조선해양문화관 소장 자료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를 경험하고, 인류 초기의 배에서부터 미래 친환경 선박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제3도크 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에는 미래의 바다 ‘오션토피아’시대 미래 선박을 직접 디자인하는 체험형 콘텐츠인 3D 스케치월이 조성 됐다.

관람자가 선택한 다양한 미래 선박을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꾸며 대형화면에 구현한다.

또한 대형 프로젝션화면과 바닥 전체에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선박과 화려한 바다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하는 ‘블루에볼루션’은 관람객에게 실제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2도크 조선기술관’은 현대 선박의 최신 기술을 스토리가 있는 증강현실로 체험하며 선박의 실제 쓰임새를 경험할 수 있는 AR 정보∙실감존으로 구성됐다.

천연가스를 액화하기 위해 영하 162도 이하 초저온을 유지하는 LNG선의 비밀과 한반도 남방해역을 사수하는 마라도함을 소개하는 등 AR 교육 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조선해양문화관은 조선(造船)과 선박 관련 국내 유일의 전문 과학관으로서 미래 스마트 해양 시대에 맞게 실감형∙몰입형 체험 전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해양과학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고 싶은 과학관∙생동하는 과학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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