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경남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3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양정동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육종)는 놀이체험실,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과 육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사진=거제시)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사진=거제시)

올해는 어린이집 지원과 영유아 가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어린이집 평가제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교육 확대,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평가제 지원사업’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집 평가제’를 지역 어린이집에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지표와 관련된 심화 교육을 마련하고, 평가 대상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 방문 컨설팅을 추진하며,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 한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1회 시행에 그쳤던 보육교직원 의무 이수 교육(안전 실습 교육)도 올해는 연간 7회까지 지원한다.

안전∙화재사고를 대비한 안전 교육,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연계 교육, 장애 아동 보육 교육 등도 시행 예정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을 대비해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며, 사업기간 외에는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한 대체교사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유아 가정 지원 사업으로는 공통 부모교육,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 문화 체험의 날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대면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공통 부모교육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통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지난해 77회, 총 786명이 부모교육을 받았다.

2021년 21회, 435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부모자녀 체험활동, 자녀 권리 존중, 아동학대 예방 등 다양한 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크게 요리체험과 오감 퍼포먼스 두 가지 영역으로 진행 된다.

오감 퍼포먼스는 미술, 음악, 언어발달 등 다양한 테마로 주 1회, 요리체험 프로그램은 주 2회 운영될 예정이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운영되며, 전년 대비 운영 기간을 2배 이상 늘렸다.

영유아를 위한 문화 체험의 날도 운영한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 마술 등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4, 6, 8, 10월 각 1회씩 개최예정이다.

이 외에도 육종에서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와 육아 상담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육아 정보를 담은 ‘경남육아공감’ 제작에도 참여한다. 연 2회 제작되는 ‘경남육아공감’은 육종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육종은 지역사회 내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종은 영유아의 다양한 놀이공간과 부모교육 시설의 확충을 위해 아주동 분원 설치를 추진 중으로 오는 7월 이후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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