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신년 기자회견서 시정방향 제시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이 31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사진=당진시청)
오성환 당진시장.(사진=당진시청)

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가 당진시 도약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해였다"고 회고하고,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더욱 새로운 자세와 각오를 다지며 시정을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시장은 △시민 생활 속 문화체육 △시민 누구나 누리는 교육복지 △활력있는 지역경제 △살기좋은 정주환경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중심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한 ‘시민과 함께 당진의 새 시대로’ 향하는 2023년 시정계획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인재 고용할당제 정착을 통해 고용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대규모 민자유치와 우량기업 유치 등 투자유치 3조 원을 목표로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특히 탄소중립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해 나가는 수소도시 및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광역간선 도로망 구축을 통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마련, 서해선 복선전철, 석문산단 인입철도 등 철도 시대를 맞은 당진시 교통시설 기반 구축 내실화 등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당진을 만들어 관외로 유출되는 인구에 대응한다.

또 청소년 수련관 건립, 학생 맞춤형 전문 진로‧진학 컨설팅을 통해 도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의료체계 강화 및 주‧야간 소아‧아동 전문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당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 공공기관 유치, 청정수소 액화부두 조성 등 당진항의 미래 발전 전략과 함께 해양레저 인프라 개발을 통해 해양강시 당진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어촌뉴딜사업’과 ‘미래지향적 농축산업 모델 구축’을 통해 농어촌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 운영해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나가며 당진 맞춤형 신품종을 도입해 농가 소득 보전과 다변화에 나서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인 합덕제의 실질적인 복원과 면천 읍성 조성, 기지시 줄다리 박물관 활성화 및 합덕역 개통과 연계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시립미술관 조성 추진 및 문예의 전당 시설 개선 등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는 한편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해 시민 생활 속에 문화와 체육이 녹아드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진단을 추진, 시의 환경과 수요에 맞는 조직으로 개편을 도모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읍.면.동 순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가 당진시 도약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이전과 다른 진정한 당진의 ‘새 시대’로의 도약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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