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특수교육 발전 전담팀 구성 등…현장 의견 담아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31일 특수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한 2023년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

운영계획에는 ▲특수학급 66학급 신․증설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 준비 ▲통합교육 지원체제 및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강화 ▲진로교육 운영 확대 강화 ▲장애인권 및 장애 공감 문화 조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먼저 도교육청은 지역별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평균 40학급 정도 증설해 오던 특수학급을 66학급(특수학교 27학급, 특수학급 39학급)으로 확대 신‧증설한다.

시설이 노후된 학급을 포함한 70개 학급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오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특수교육 발전 전담팀’을 구성해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업무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내 관련 인력을 활용한 ‘통합교육지원단’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생 학습지원 도움단’ ▲유치원 통합교육 거점기관(정다운유치원) ▲장애학생 행동중재 등을 확대 운영하고, 이에 맞는 장애 맞춤형 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유치원 방과후 시간제기간제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 정원을 확대해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 학생 지원에도 노력한다.

다음으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4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장애인직업재활상담사 자격이 있는 취업지원관 운영 ▲특수학교 10교 전체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생활 체험 지원 사업과 도제교육형 현장실습도 확대 추진한다.

이밖에 장애인권 보호와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15개 단을 구성‧운영하며, 인권실태 조사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인권침해와 관련한 사전 대처를 촘촘하게 할 방침이다.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방과후자유수강권 전자결제카드(방과후배움카드) 시스템이 올해 3월부터 적용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책임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특수교육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