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판소리 ‘수궁가’·한국무용 ‘태평무’ 등 2월 공연 개막
5일 기획공연 ‘달놀이 콘서트’·청년 국악인 무대 등 선봬

[광주광역시=뉴스프리존]이재진 기자=광주문화예술회관은 2월에도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풍성한 무대로 채워진 국악상설공연을 선보인다.

2월 광주국악상설공연(사진=광주광역시)
2월 광주국악상설공연(사진=광주광역시)

2월 국악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1일 판소리예술단 ‘소리화’가 ‘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세’를 주제로 꾸민다. 소리화는 흥겨운 남도민요 달맞이, 방아타령, 풍년가를 시작으로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 한국무용 ‘강선영류 태평무’ 등을 공연한다.

정월대보름인 5일에는 여러 세대 관객층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획공연 ‘달놀이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박시양 고수와 판소리 김율희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가야금 병창 임재현의 ‘추억’(원곡 : 임방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창작무용 나빌레라예술단, 등 청년 국악인들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꾸민다. 이날 기획공연은 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2월 광주국악상설공연(사진=광주광역시)
2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국악상설공연(사진=광주광역시)

24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겨울이 가고 봄은 또다시 오는구나’라는 주제로 지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쉼표 같은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관현악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해금 가야금 2중주 ‘아리랑&어메이징 그레이스’, 대금·가야금 2중주 ‘메나리’ 등이 공연된다.

25일에는 전통공연단체 연희컴퍼니 유희가 자메이카 ‘스카음악’과 한국의 ‘연희’를 섞은 퓨전국악 기획공연 ‘유희스카 콘서트’를 선사한다. 우리나라 전통 행진음악 ‘유희스카 길놀이-유희스카 대취타’, 축원굿 ‘유희스카 축원’ 등 어깨를 들썩이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이 밖에 지역 민간예술단체 11개 팀이 다양한 장르와 융합한 판소리, 사물놀이, 단막창극 등 전통예술의 멋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공연무대를 만든다.

전통국악,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회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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