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새해부터 시작된 경남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순항중인 가운데 황서희 ㈜케이피아이공조 대표이사가 300만원을 전달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태화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황서희 ㈜케이피아이공조 대표이사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모습.(사진=합천군)
황서희 ㈜케이피아이공조 대표이사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모습.(사진=합천군)

먼저 황서희 대표이사는 합천군 가야면 출신으로 前창원합천여성향우회장이었으며, 현재 2009년에 설립된 ㈜케이피아이공조의 대표이사로 있다.

㈜케이피아이공조는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냉난방기 전문업체다.

한편 황서희 대표이사는 2020년 합천군 수해 피해 당시에도 수해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수해민을 위해 긴급수해복구 성금 300만원을 기탁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 왔다.

황서희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소식을 듣고 합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고향 사랑을 표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합천군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사이트 혹은 농협을 방문해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이내에서 답례품(지역특산물)을 받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박재하 ㈜태화 대표 이웃돕기 성금 기탁.(사진=합천군)
박재하 ㈜태화 대표 이웃돕기 성금 기탁.(사진=합천군)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박재하 ㈜태화 대표는 “기탁한 성금은 우리 주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 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홀로 힘들게 겨울을 나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율곡면 향토기업인 ㈜태화는 노인경로장치, 면민체육대회, 대야문화제 등 각종 군 단위 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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