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인 운영하는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개소 1년 만에 기업입주율 100%, 매출액 83억원, 일자리 창출 79명을 기록하며 지역 콘텐츠기업 지원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31일 진흥원에 따르면 경북의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포항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기업 인큐베이팅, 청년 일자리 창출, 산학관연 네트워킹을 통한 사업발굴 등 콘텐츠 기업의 지원 및 성장을 위한 패키지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센터에서는 ▲입주기업 지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콘텐츠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라이브커머스·상용화·홍보마케팅) ▲콘텐츠인력양성사업 ▲기관 네트워킹 등 경북형 융복합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육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현재 총 28개사가 입주해 입주율 100%를 달성했고, 지원기업 연 매출액 83억원, 79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글로벌 웹툰 플랫폼 'RK Toon'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웹툰 플랫폼 기업 락킨코리아㈜와 같은 수도권 우수 기업을 유치해 경북 웹툰캠퍼스 등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했다.
지원센터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에도 앞장섰다. 증강현실 기반 동화책 기업 ㈜유리는 베트남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무인셀프사진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무사엔은 필리핀, 대만 등에 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미술교육 기업 ㈜스마트아이는 전국 29개사와 추산 14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총 34건의 판로를 개척했다.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기업지원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을 견인하기 위해 ▲기업들의 국내외 B2B 네트워킹을 통한 판로 확장 지원 ▲다양한 산업분야와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 융합형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멘토링 지원 ▲콘텐츠 라이선싱 상품 상용화 지원 ▲입주기업 정부 및 지자체 사업 연계 지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진흥원이 쌓아온 콘텐츠기업 육성 노하우를 통해 올해 지원사업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등 신성장 동력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 경북 콘텐츠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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