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경남 사천시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발병 후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3대 실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로 ‘AI(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일 사천시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사천시보건소 2층)에서 무료 AI 안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 모습.(사진=사천시)
‘AI(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 모습.(사진=사천시)

AI 안저검사는 인공지능을 통한 안과질환 진단 서비스로, 간편하고 빠르게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 유발 질환을 선별∙검사할 수 있다.

대상자는 고혈압, 당뇨병의 장기화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자며, 30세 이상 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 이상자의 경우 관내 지정 안과의원에 연계된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록자에게는 안과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1인 1만원/년)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천시는 고혈압,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인 망막병증은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므로 6개월~1년 사이에 한 번씩 안질환검사를 받기를 권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AI 안저검사 도입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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