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부터 이틀간 한진포구 일원서 만선과 마을의 안녕 기원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만선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충남 당진시의 대표 풍어제인 ‘한진 풍어당제’가 3일 송악읍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한진 풍어당제 당기(堂旗) 올리기 행사 모습.(사진=당진시청)
한진 풍어당제 당기(堂旗) 올리기 행사 모습.(사진=당진시청)

시에 따르면 2020년 당진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한진 풍어당제’는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첫 진일(辰日)에 시작해 다음 날까지 이틀간 풍어제, 산신제, 뱃고사 등으로 진행된다.

서해안에 위치한 당진은 본래 포구 문화가 매우 발달했던 지역으로 과거 여러 마을에서 풍어제를 진행했으나 현재에는 안섬과 한진만이 풍어제를 보존.전승하며 맥을 잇고 있다.

풍어제는 각종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해 마치 문전성시를 이루던 과거 포구의 모습을 연상케 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도 부각 되고 있다.

당진시 이종우 문화관광과장은 “항해의 안전과 만선(滿船)을 기원하는 풍어당제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보존.전승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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