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미숙 기자= 밀양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 80대 어르신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동안 모은 돈을 전달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80대 A 어르신이 밀양시 내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편지와 성금.(사진제공=밀양시청)
80대 A 어르신이 밀양시 내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편지와 성금.(사진제공=밀양시청)

밀양시 내일동행정복지센터는 A 어르신(시청각장애인)이 과거 내일동에 살았던 인연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A 어르신은 “콩 한 조각으로 온 장터 사람이 나눠 먹는다는 말처럼,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1000원씩 모은 돈을 내일동에 기부하게 됐다”는 편지와 함께 성금을 보내왔다.

성미순 내일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동으로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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