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김수강 기자= 경남 고성군이 지난달 31일 시설원예 분야 해외전문가를 초빙, 지역 내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 첨단 선진기술을 전수했다.

31일 ATEC 해외전문가 초빙 시설채소 작물 재배 교육 모습.(사진제공=고성군청)
31일 ATEC 해외전문가 초빙 시설채소 작물 재배 교육 모습.(사진제공=고성군청)

교육을 위해 초빙된 네덜란드 출신인 게르트스 소바지 강사는 작물생리·환경 컨설팅 업체인 소바지이노베이티사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컨설팅해 온 시설원예 전문 컨설턴트다.

이날 교육에는 시설 토마토 재배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론교육을 듣고, 오후에는 고성농원(시설 토마토 농가)에서 맞춤형 현장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작물 정식 후 세력 관리, 양수분, 착과 관리 등 농가 애로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컨설팅을 통해 교육 참여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6명이 현장을 찾아 재배 농가를 격려하고, 지역 내 농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교육은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채소 재배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높이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선진 기술을 꾸준히 알려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파프리카∙시설 토마토는 고성읍, 마암면, 영오면, 거류면 일원에서 9개 작목반 92농가가 참여해 58ha의 면적에서 연간 60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에서는 지역 특성화 기술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파프리카, 시설 토마토 등을 특화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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