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력발전소 기름유출 하천오염
남강 상류의 식수 경호강 까지 오염을 위협받아
천연기념물 생태우려 조류 수달 걱정

[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1일 오전 8시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임천(엄전강) 소 수력 발전소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띠가 엄천강 으로 흘러 물감을 뒤엎은 듯 노란 색을 뛴 기름 오일 덩어리가 하천 생태를 오염 시키고 있다.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소수력 발전소에서 유출로 추정된 오일(작동유) 기름띠가 임천(엄천강) 강변 가장자리에 노란색을 뛰며 고여 있다  사진 허정태 기자​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소수력 발전소에서 유출로 추정된 오일(작동유) 기름띠가 임천(엄천강) 강변 가장자리에 노란색을 뛰며 고여 있다  ⓒ사진 허정태 기자​

유출된 기름띠 오일덩어리가 하천을 따라 서주보 까지 약2km 가량을 흐르면서 얼음과 함께 바위틈으로 휩싸여 노란 색으로 물들이고 있어 남강 상류의 식수 경호강 까지 오염을 위협받고 있다.

임천(엄천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여울마자,얼룩새코미꾸리,꼬치동자개,모래주사,큰줄납자루 가 서식하며 조류는 원앙 호사비오리, 등 포유류는 수달, 삵, 등이 사계절 서식하는 1급수 지방 하천이다.

산청군에서 관리하는 소 수력 발전소는 2013년에 설치해 산청군에서 관리해 오다가 2022년부터 진주소재 (주)스팩 업체에서 위탁 관리를 해오고 있다.

뉴스프리존이 현장에서 관리업체 직원에게 기름 유출관련에서 경위를 문의하자 업체직원 M씨는 소 수력 발전소에서 수문을 이용한 유압오일(작동유)가 15일전부터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 된다는 사실적 이야기를 들어내고 있다.

산청군 금서면 서주보 가까이 떠내려간 기름뛰가 얼음과 함께 녹으면서 뒤섞여 떠내려 가고있다.  사진 허정태 기자​
산청군 금서면 서주보 가까이 떠내려간 기름뛰가 얼음과 함께 녹으면서 뒤섞여 떠내려 가고있다.  ⓒ 사진 허정태 기자​

이 사실을 신고 받은 산청군청 에너지관리 담당자는 현장을 찾았지만 방제대책에 행동을 취해 보지도 못한 채 시늉만  하다가 뒷짐지는 신세가 된 셈이다.

신고를 한 주민 최 모 씨는 적지도 않은 량으로 유출된 기름띠가 얼음과 뒤섞여져 있지만 얼음이 녹기 전에 먼저 긴급으로 오일펜스 설치와 흡착포로 기름제거 작업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