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탐방객 안전지킴 선발 ‘안전교육’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코로나 팬데믹 탐방이 중단됐던 경남 거제시의 관광명소인 ‘저도섬’ 탐방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

거제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롭게 저도 입도를 시작하기 위한 저도 탐방객 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거제의 관광명소 ‘저도섬’ 위치도.(사진=거제시)
거제의 관광명소 ‘저도섬’ 위치도.(사진=거제시)

거제시는 안전지킴이 요원 희망자 100여명 중 필기와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정했다.

옥치덕 관광과장은 이날 교육에서 “우리시가 관광의 일번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탐방객들을 맞이해 달라”며 “특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가 선발한 저도 탐방객 안전지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거제시)
거제시가 선발한 저도 탐방객 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저도섬의 연혁

1920년 일본군 통신소와 탄약고로 사용돼 오다 1949년 국방부로 보존등기 후 1950년 주한연합군 탄약고로 사용됐다.

그 이후 1954년 해군에서 인수 관리하면서 초대 이승만 대통령 휴양지(별장), 1972년부터 박정희 대통령 별장(청해대)으로 지정(민간인 출입금지)됐다.

1988년 장목면 유호마을 주민의 저도반환 진정서 제출(국방부), 1989년 1274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전달 후 1993년 대통령 별장 해제(11월), 1999년 재 지정됐으며, 2004년부터 청와대, 국회, 국방부 대상 대정부 건의문 제출(경남도의회), 2008년 대통령 경호 유관시설로 지정,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시 민원제기 후,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첫 휴가 ‘저도의추억’ 이후, 2017년 저도 개방, 2019년 민간인 시범 개방, 2020년 저도 개방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태풍(힌남로)피해로 지금껏 완전한 탐방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거제시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저도유람선사(궁농항)와 협의를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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