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
2020년부터 국·시비 등 총 사업비 183억 투입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 부산시는 인명피해 우려가 있던 침수위험 지역인 동래구 온천동 755-7번지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저류조(저류지) 외부와 내부
저류조 외부(왼쪽)와 내부(자료=부산시)

‘온천2지구’는 지난 2014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동래 롯데백화점 일원의 상가 및 주택 920세대가 침수돼 약 25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에 따라 2018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0년 4월부터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저류용량 V=4715㎥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2년 반 만에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입했다.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은 부산광역시 방재성능목표 50년 강우 빈도(105mm/hr)로 설계돼 침수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으며, 도로·상가·주택 침수에 노출돼 있던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안전에 위험 요소가 되는 침수위험 지역에 대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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