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자살 예방 안전망 형성

[경남=뉴스프리존]손재호 기자= 경남 거창군이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하는 ‘우리동네(의원∙약국) 마음이음사업’의 신규 참여기관을 2월28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거창군청 전경./뉴스프리존DB
거창군청 전경./뉴스프리존DB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은 동네 약국과 의료기관 이용자 중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적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조기 발견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현재 거창군에는 의료기관 6개소와 약국 1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과 약국에는 스스로 우울척도를 검사할 수 있는 마음진단키트를 비치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참여기관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하는 체계적인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치료연계를 돕는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이 거창군 자살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참여하지 않은 약국과 의료기관은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상담, 우울 선별검사, 코로나19 심리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과 관련된 정보와 문의사항은 거창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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