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서산시가 봄철 산불산불진화대원 전문교육 사진
서산시가 지난달 27일 산불방지기술협회 소속 산불 전문강사를 서산 산림조합회의실로 초청해 서산시산불진화대원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진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청)

시에 따르면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비상첨단 기술을 탑재한 드론을 산불감시, 산불 진행 상황 파악, 진화 지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열화상 카메라의 효과성을 검증한 후 야간산불 진화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는 등산불방지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10년간 산불발생 통계 등을 근거로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산불전문진화대원 111명을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이용한 산불감시도에 나선다.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게 하는 등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며, 산불 방화범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취약지역인 인지. 운산면 의용소방대에 산불진화차를 각각 1대씩 지원할 계획이며, 진화장비의 성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진화장비 보관함 등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 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산불로부터 산림과 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