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3명, 검찰직 7급 1명, 지역인재 7급 1명, 경찰 42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취업 등 67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의 명문 학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4일 경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과학수사특강을 듣고 있다.(사진=계명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4일 경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과학수사특강을 듣고 있다.(사진=계명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정원 내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감안하면 졸업 후 모두 진로를 찾아가는 셈이다.

3일 계명대에 따르면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올해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5명, 경찰공무원 10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에 14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유도 실기수업 모습.(사진=계명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유도 실기수업 모습.(사진=계명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내외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캠폴(캠퍼스 폴리스)' 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경찰관으로서의 간접체험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고시 대비를 위해 자체고시원인 경시헌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계명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고시 대비를 위해 자체고시원인 경시헌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계명대)

이 밖에도 입학 때부터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경찰학, 범죄학, 법학 등 각 세부전공별 교수들이 각각의 공직 영역별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 운영, 비사스칼라를 비롯한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형사사법기관의 전문영역별 명사 초청특강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혜경 경찰행정학과장은 "경찰 관련 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7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