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 '베오바정50㎎'(성분명 비베그론)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베오바정에 대한 소개 및 글로벌 주요 임상 현황, 가교 임상 결과와 기존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와의 차별점,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베오바정 런칭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일약품)
베오바정 런칭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일약품)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이규성 교수는 "베오바정은 국내에 도입되는 새로운 성분의 약물로 증상에 대한 우수한 개선 효과와 낮은 이상반응 발현율로 한국의 과민성방광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효과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이번 서울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부산 등 전 지역 별로 베오바 런칭 심포지엄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베오바정은 1월 출시된 비베그론 성분의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로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와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물이다. 베오바정 출시 전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는 미라베그론 단일 성분밖에 없었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비베그론은 β1, β2 수용체에 대비 β3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9000배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비베그론의 β3수용체에 대한 최대 반응률은 99.2%로 미라베그론의 반응률인 80.4%보다 높고, β1, β2 수용체의 자극은 적어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다.

CYP2D6 대사 경로를 거치는 약물과의 상호 작용에 대한 우려가 매우 적으며 간장애, 신장애 환자에게도 상용량 투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제일약품 원혜림 베오바정PM은 "비베그론 성분의 베오바정은 환자들의 과민성방광 치료 효과는 높이며 변비나 입마름 등의 부작용 증상은 적은 약물"이라며, "신속한 공급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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