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월동기 꿀벌 관리기술(질병별 증상) 교육 시행

[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경남 합천군은 3일 국내 최초 벌 수의사인 꿀벌동물병원장 정년기 박사를 초빙해 월동기 꿀벌 관리기술과 질병에 관해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3일 합천군이 국내 최초 벌 수의사인 꿀벌동물병원장 정년기 박사를 초빙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꿀벌 관리기술과 질병에 관해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3일 합천군이 국내 최초 벌 수의사인 꿀벌동물병원장 정년기 박사를 초빙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꿀벌 관리기술과 질병에 관해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이번 교육은 월동기 꿀벌 피해를 받아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와 꿀벌 질병 등에 관심이 많은 농가 등에서 교육 요청이 많아 합천군이 이를 해소하고자 꿀벌 전문 박사를 초빙해 교육 강좌를 개설해, 60여명의 양봉농가가 참석했다.

월동기 꿀벌 사양관리와 기술, 꿀벌 사육 중 나타나는 흔한 질병 조치 방법 등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돼, 양봉 사양의 어려움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 등 농가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매년 환경 변화로 인해 꿀벌 수가 감소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오늘 교육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양봉농가를 살리기 위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월동기 피해 받은 농가를 위해 피해농가 벌 구입비를 지원 중에 있으며, 그 외 밀원수 보급, 말벌 퇴치기, 각종 기자재 구입 지원 등 어려운 양봉농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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