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조근제 함안군수가 6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에서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함안군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 모습.(사진제공=함안군청)
6일 함안군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 모습.(사진제공=함안군)

각국의 경기 위축과 국내적으로 대내여건 악화, 금리 인상 등을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올해 정부에서는 지자체의 경우 상반기 60.5% 목표달성을 설정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조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에서는 신속 집행률에 따라 균특, 교부세 등을 차등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집행률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전 부서에서는 체계적인 예산집행과 관리로 적극적인 재정지출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상반기에는 전 부서가 목표 대비 100% 이상 집행률 달성을 위해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19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전국 10곳에 혁신도시를 조성해 153개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으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 세부 계획에 이어 하반기부터 이전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2차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360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메머드급 계획으로, 수도권 과밀을 방지하고, 지방 도시에 일자리 창출 등 경쟁력과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 군수는 “경남도에서도 주력산업과 연관성이 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전 부서에서는 이전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우리 군의 강점 부각과 신규 입지 발굴, 희망기관 조사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2차 공공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며 “화재 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군수는 “읍∙면에서는 평상시 산불 취약지를 특별 점검하고, 불법 쓰레기 소각근절을 위해 지역 내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 등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고와 초동 조치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을 방송 등 홍보 수단을 적극 활용해 화제 예방과 경각심을 높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덧붙였다.

조근제 군수가 “끝으로 지난주 국민권익위에서 평가하는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리 군이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한 것에 대해 전 직원이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 청렴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