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NH농협 창원시지부가 지난 3일 정월대보름과 입춘을 맞아 영업점 객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직원들이 손수 포장한 ‘부럼福주머니’와 ‘입춘첩’ 나눔 행사를 열었다.

정월대보름∙입춘맞이 나눔 행사.(사진제공=경남농협)
정월대보름∙입춘맞이 나눔 행사.(사진제공=경남농협)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에는 그 해 농상의 풍년과 운세를 점쳤으며, 한해 소원을 빌며 오곡밥 먹기, 윷놀이 등의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특히 밤, 호두 등을 깨물며 ‘일년 열두 달 동안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부럼행사가 대표적이다.

또한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하나로 1년 중 봄이 시작되는 날이라 해 입춘이라 했으며, 입춘첩은 각 가정에서 그해를 축원하는 글귀나 그해의 복을 비는 상서로운 글귀를 써서 대문 또는 대들보, 부엌문, 문미 등에 붙이는 풍속이다.

특히 올해는 부럼을 만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에 담아 고객들의 건강과 함께 만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까지 담았다.

복주머니는 새해나, 정월에 선물로 친척이나 자손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이 주머니를 차면 그 해 1년 내내 나쁜 일을 막고 만복이 온다고 믿는데서 유래됐다.

김갑문 창원시지부장은 “차츰 잊혀져가는 우리민족 고유 풍습을 계승 유지 발전하는 한편, 최근 완화는 됐지만 수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경제상황 극복과 함께 고객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의 마음과 입춘의 봄 기운을 담아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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