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미숙 기자= 경남 밀양시가 7일과 8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과정을 운영했다.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과정 운영 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과정 운영 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이번 과정은 급식을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기관 운영자와 학생, 치매어르신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발효음식체험장에서 이뤄졌다.

특히 올바른 음식 문화 보급을 넘어 삶의 속도를 늦추려는 시도인 슬로푸드의 대표음식 전통된장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건강한 식문화 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체험은 메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항아리에 직접 된장을 담는 순서로 진행됐는데, 직접 메주를 씻고, 소금과 물을 항아리에 넣어 된장을 담그는 활동을 통해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게는 눈높이 체험교육을, 어르신들에게는 옛것을 추억하는 시간을, 사회서비스 운영자들에게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이번에 담근 된장은 농업기술센터 발효음식체험장의 항아리에서 오는 5월까지 숙성과정을 거치게 되며, 5월에는 장 가르기, 11월에는 고추장 담그기 과정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