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축구 선수 출신 파이터 배동현이 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3에서 일본 DEEP의 세키노 타이세이와 맞붙는다.

배동현 VS 세키노 타이세이 ⓒ로드FC 제공
배동현 VS 세키노 타이세이 ⓒ로드FC 제공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직접 옷을 입혀주는 등 가정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동현은 “오전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등교는 직접 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체육관을 운영하다 보면은 애들이랑 많이 어울릴 수가 없어서 애기들 좀 많이 데려다 주는 거라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일전이기에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배동현은 “지루한 경기는 하지 않으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1라운드 안에 피니쉬 시키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자꾸 싸움꾼이라고 하는데, 싸움꾼과 파이터가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만약에 레슬링 게임이 된다면 바닥에 개 끌고 다니듯 질질 끌고 다니겠다”며 “DEEP이란 단체가 오래됐다 한들 로드FC를 세계적인 선수들이 안 거쳐 간 선수들이 없다. 로드FC 파이터들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대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국의 로드FC라는 큰 무대에 나가게 된 것이 기대된다. 지금은 배동현 선수를 쓰러트릴 생각밖에는 없다”며 “상대방도 터프해서 터프한 시합이 될 것 같지만, 마지막은 자신이 잘하는 패턴으로 배동현 선수를 매트에 가라앉히겠다. 한국의 헤비급을 정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63은 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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