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8일도,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은 기온이 수요일 보다 더 오를 것으로 늦은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저녁에 전남 해안, 늦은 밤에 경기 남부와 충청권,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
10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 다른 지역에는 5~40mm의 비로 지역별로는 전남권·경남권 5∼40㎜, 전북권·경북권 5∼20㎜, 충청권·서해5도 5㎜ 내외, 수도권 5㎜ 미만이다.
또 강원 남부 산간과 경남 북서 내륙,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고 15cm, 전북 동부 1∼5㎝, 전남 동부 내륙·경북권 남부 내륙 1㎝ 내외다.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로 서울 - 3도, 춘천 - 6도, 대전 - 4도 등으로 시작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서울 10도, 광주 12도, 부산과 대구 11도까지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아침 공기는 약간 차갑겠고,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 지방부터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영향이다.
바다의 물결은 8일 밤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고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비나 눈은 오는 10일(금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와 동쪽 지방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