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욕망산 석재는 제2신항 개발사업에 활용
조성부지는 물류기업과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시설 입주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신항만건설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이달곤 의원./뉴스프리존DB
이달곤 의원./뉴스프리존DB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따르면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진해구 안골동 욕망산(1866만9000㎡)을 제거해, 진해신항 등 항만개발에 필요한 석재를 공급하는 1단계 사업과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부산항 신항에 부족한 복합물류와 제조시설 용지를 공급하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실시계획은 욕망산을 제거하는 1단계 사업에 대한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2035년까지 1단계 7382억원, 2단계 443억원 총 78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위치도(위)와 조성부지 ‘물류기업과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시설 입주 조감도(아래).(사진=이달곤 의원실)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위치도(위)와 조성부지 ‘물류기업과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시설 입주 조감도(아래).(사진=이달곤 의원실)

부산항만공사는 2020년 4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달곤 의원은 “욕망산 개발을 통해 나오는 석재는 진해신항 개발에 안정적인 공급원이 될 뿐만 아니라, 바닷모래 채취 중단에 따라 확보하기 어려웠던 대체 골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북측 컨테이너부두 항만배후단지를 추가로 확보해 부산항의 물류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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