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물가가 오르면서 더치페이 문화가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더치페이는 번거롭다. 쓴 돈을 나누고 받는 과정에서 민망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미국 등지에서도 나눠내기는 번거롭기 마찬가지다. 개개인이 모두가 계산서를 받아 서명하고, 여기에 팁까지 얹져 줘야 하기 때문이다. 

'마켓오더'는 더치페이의 이런 번거로운과 민망한 분위기를 해결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마켓오더를 서비스하는 ㈜페이셜코리아는 "페이더치를 위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10초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주)페이셜코리아의 마켓오더 (사진=마켓오더)
(주)페이셜코리아의 마켓오더 (사진=마켓오더)

마켓오더는 "스마트 메뉴와 스마트 공동결제를 선택하면 더치페이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자동 처리해 준다"며 "매장 입장에서도 주문 및 결제 오류, 인건비는 줄이고 회전율은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오더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면서 "마켓오더로 주문한 후 테이크아웃이나 픽업 서비스를 사용하면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마켓오더는 "4차 산업 시대에 걸맞게 비콘(근거리 무선통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드라이브스루도 곧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켓오더는 더치페이만을 위한 앱이 아니다. 마켓오더는 "칼로리, 위치, 날씨, 더치페이 등 다양한 빅데이터들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서비스들과 차별화 된다"고 강조했다.  

마켓오더는 "앞으로 계약을 맺은 대형프랜차이즈들과는 데이터랩을 공동 구축해 스마트스토어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가맹점은 실시간으로 마케팅을 분석으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페이셜코리아의 마켓오더는 코리아에셋증권 주관 크라우드 투자를 받았고, 후속 투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셜코리아는 "고객만족과 가맹점과의 상생성장을 통해 향후 주관사를 선정하여 상장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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