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 “내 삶이 예배가 되고 삶으로 전도할 수 있게 되길”

[뉴스프리존]송상원 기자=1986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데뷔한 후 KBS 라디오에서 10년 넘게 DJ로 활동한 바 있는 유명 가수 유열 씨가 16일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며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황건영 총장직무대행 / 가수 유열 / 김태성 총괄본부장

유열 씨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신대원에서의 3년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신대원 학생들이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고참이어서 상을 주신 것 같다”면서 “이제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삶이 예배가 되고, 삶으로 전도를 할 수 있게 되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안수를 받고 목회자가 돼 사역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그는 “아직은 아니다. 지금은 전도사라는 직함도 감사하다. 목사 안수는 좀 더 기도하면서 생각해보려 한다”면서 “어떻게 달란트를 활용해 복음을 나누면 좋을지 비전을 달라고 기도 중”이라고 했다.

이날 칼빈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37명, 아동보육학과 10명, 실용음학과 8명, 복지상담학과 4명, 글로벌문화산업경영학과 6명, 글로벌문화산업경영학과(English Track) 3명, 아동보육학과 1명, 목회학석사 27명, 신학석사 5명, 총회위탁과정 2명, 철학박사 2명, 철학박사(English Track) 1명, 문학석사 6명 등 총 209명이 학위를 받았다.

총장직무대행 황건영 박사는 훈시를 통해 졸업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바탕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길 기원했다.

황 박사는 “여러분들이 이제 교정을 떠나고 앞으로 새로운 사역이 펼쳐질 것인데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함으로 귀하게 쓰임 받길 바란다”면서 “주님께서 주신 목표를 위해 비상하며 푯대를 향해 달려간다면 멋진 승리자가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서 최승덕, RANA MAGAR TANKA, 최금희, MUJAMBERE DENNIS 학생은 성적최우수상(총장상)을 받았고 고승희, 강수연, 한영진, 김수진, 정세환 학생은 우등상(총장상)을 받았으며, 정세환 학생은 졸업논문우수상(총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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