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 공급을 통한 항구적 먹는 물 부족 문제 해결 기틀 마련
군 전지역 광역상수도,비상급수체계,마을상수도 정비사업 기반 다져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신안군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이 최종 승인되면서 관내 섬 전지역이 항구적으로 먹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청사.(사진=신안군)
신안군청사.(사진=신안군)

신안군은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에 따라 관내 14개 읍면 전지역에서 흑산권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읍면이 광역상수도, 비상급수체계 및 마을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군은 지난 2019년 4월 천사대교, 2021년 3월 임자대교 개통과 퍼플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등에 따라 관광객 증가 및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지역의 용수 수요량을 예측해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확충 정비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수립했다.

군은 이번에 변경된 수도정비기본계획은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하고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간 비상연계가 가능하도록 상수도 비상연계 관로를 구축했다.

또 소규모 급수시설 개량, 마을상수도 정비 등 향후 정수장 증설 등에 필요한 기반을 도입하는 등 수도시설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신안군의 이번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안에는 오는 2025년까지 중부권(암태, 자은, 안좌, 팔금) 광역 상수도 공급 및 장산도 비상연계 관로 설치와 2030년까지 비금, 도초 비상연계 관로 설치 계획 등을 포함해 1948억의 예산을 승인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지난해 170만명이 넘게 신안군을 방문했으며 금년에는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앞으로도 매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을 찾아주시는 방문객과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해 이번과 같은 극심한 가뭄과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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