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22일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국제입찰에 PHE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벙아(Bunga)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 PHE(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 Pertamina Hulu Energi)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의 자회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 사업 현황 (자료=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 사업 현황 (자료=포스코)

탐사권은 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까지 진행할 수 있는 권리로,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0%, PHE 50%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한다.

벙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8500㎢, 서울의 약 14배에 달한다. 수심은 50~500m로 천해(얕은 바다)부터 심해까지 포함하는 대형 규모다. 국내로 직도입한 LNG는 탱크 임대사업과 벙커링(LNG터미널에서 선박에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사업 확장, LNG복합발전소 운영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사측은 대규모 천연가스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운영한 빠게룽안(Pagerungan) 가스전과 동일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개발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