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곡성, 구례, 하동 등 섬진강권 4개 지자체가 전국 최초 통합 관광모델 제시

[전남=뉴스프리존]박우훈 기자= 광양시를 비롯한 곡성, 구례, 하동 등 4개 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가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지닌 섬진강을 중심으로 ‘섬진강 관광시대’를 열어간다.

광양매화축제 포스터. (사진=광양시)

광양시는 오는 10일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에서 섬진강권 4개 지자체를 연계한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목표로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수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함께 공생하며 도약하고자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지자체는 4년 만에 차례로 개최되는 광양매화축제, 구례산수유축제, 하동벚꽃축제, 곡성장미축제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열리는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서 개최될 선포식에는 4개 지자체 시장·군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4개 지자체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봄꽃 축제를 공동 홍보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앱 ‘캐시워크’를 통한 연계 스탬프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계할인제에 참여하는 주요 관광지는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치유의 숲과 목재문화체험장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압록상상스쿨 ▲구례 수목원, 지리산역사문화관 ▲하동의 최참판댁,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 13곳이다.

광양시 등 4개 시·군 실무협의회는 “섬진강권은 가치 있는 생태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연계 관광을 추진하기에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섬진강권을 생태, 문화, 레저가 복합된 국내외 최고의 수변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섬진강 전역과 남해안을 잇는 ‘ㅗ’ 형 관광벨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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