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산업관련 협회 관계자 등 참석…14개 과제 제안
제안과제 적극 검토, 사업화 통해 정부예산안 반영 적극 추진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경상남도는 7일 오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시군 및 산업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국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국책연구기관과의 간담회에 이어 시군 및 산업 관련 협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오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시군 및 산업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 발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
7일 오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시군 및 산업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 발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

간담회에는 창원시, 사천시,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 함양군, 거창군 산업분야 국장들과 경남로봇산업협회, 중소조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경남ICT협회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군에서는 지역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으로 ▲PM-HIP 핵심 제조기술 및 부품개발사업 ▲전동화자동차 통합열관리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 ▲첨단바이오 기술선도기업 육성지원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14개 과제를 제안했다.

아울러 산업 관련 협회에서는 ▲1톤 기반 하중 대형 로봇개발 사업 ▲중소조선 안전한 작업환경구축 기술지원 ▲경남 항공우주산업 세계화 지원센터 구축 ▲디지털전환(DX)을 통한 중소기업 제조혁신 및 디지털 생태계 구축 ▲제조안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6개 사업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이날 제안된 과제에 대해 타당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예산안 심사가 시작되는 5월 이전에 사업을 구체화해 소관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며 “도에서도 제안과제를 적극 검토해 지역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 8기 산업육성 방향과 분야별 육성 대책을 담은‘G-RESTART, 제조산업 혁신 시즌2’ 발표 이후 수소·원전·방산·조선, 반도체 등 제조산업 재도약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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