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 20여명이 육상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전지훈련은 오는 28일까지 허들, 투척, 단거리 종목 선수들이 육상 훈련 인프라가 갖춰진 국내 유일 육상 돔 훈련장을 비롯해 경사로 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등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육상 국가대표 전지훈련 모습(사진=예천군)
육상 국가대표 전지훈련 모습.(사진=예천군)

오는 5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천군에서 열리는 KBS 전국육상경기대회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계육상경기 선수권 대회',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 대회' 등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개최되는 만큼 사전 적응훈련을 위해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상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한 예천군은 이달 기준 연인원 7500여 명의 전지훈련단이 다녀갔으며, 본격적인 육상 대회 시즌을 맞아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 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아시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육상 웅군의 위상을 드높여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 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경기가 활짝 필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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