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각종 개인전과 단체전서 우승
이젠 KLPGA 출전선수 ‘우승을 향하여’ 

‘멘탈‧체력‧기술’ 균형감 이뤄야 연착륙
체계적인 레슨과 적합한 트레이닝 조언 

●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입문 계기는?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 골프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여름방학 골프캠프에 참여하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남짓 짧았던 기간의 운동이었지만 골프라는 스포츠에 매료되어 매일 아침 2시간 이상 일찍 일어나 실내연습장과 골프장을 다니면서 연습하였습니다.
여러 골프 대회가 열리면 부모님과 함께 갤러리 하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영신 초‧중‧고’ 골프 특기생으로 3년 연속 대구 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하였으며, 각종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KLPGA 정회원에 입회하여 KLPGA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2학년 휴학 중에 있습니다.

KLPGA 1부 투어를 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더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KLPGA 1부 투어를 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더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 한국의 유소년부터 ‘청중장년’ 층까지 골프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골프인구는 어느 정도인가?

▼ 국내 골프 인구가 2021년을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골프 관련 조사를 2023년 1월 26일 발표한바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1,176만 명으로 2017년 대비 16.4% 증가했습니다. 이중 지속 골프 활동 인구는 23.2%, 신규 골프 활동 인구는 8.3%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골프 활동인구 중엔 남성(65.2%)이 여성(34.8%)보다 30.4%나 더 높았습니다. 골프 활동의 주 이용 장소는 스크린 골프장이 45.5.4%로 가장 많았고, 실내 연습장 25.7%, 실외 연습장 15.8%, 골프장 13.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 활동인구도 늘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32.8%로 2017년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성별 및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68.5%)와 40대(66.2%)가, 여성은 20대(61.8%)와 40대(58.8%)에서 골프를 배우겠다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 KPGA(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는 제1부와 제2부로 구분하여 대회를 치른다. KLPGA는 이와 유사한가? 그리고 이들의 출전(시드권) 자격은?

▼ KLPGA 정회원 숫자는 1,549명으로 파악됩니다. KLPGA는 제1부 KLPGA투어, 제2부 드림투어, 제3부 점프투어로 구분하여 대회를 치릅니다. 각 투어별 2023년도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구시드권 선수 ▽KLPGA 정규투어 상금순위 인정 대회 30승 이상 달성자(2021시즌 이후) ▽USLPGA, JLPGA, LET Tour 상금순위로 인정한 대회 中 3개 투어 통산 20승 이상 선수 
△ KLPGA 우승자(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한화 클래식) ▽2020시즌 우승자(2023시즌까지) ▽2021시즌 우승자(2024시즌까지) ▽2022시즌 우승자(2025시즌까지) ▽시즌 전(全) 메이저대회 동시 우승, 달성한 다음 시즌부터 5개 시즌(2023~2027)   
△ 일반대회 우승 선수 ▽2021시즌 우승 선수(2022~2023) ▽2022시즌 우승 선수(2023~2024) 
△ 비시드권자 우승 시 향후 참가신청이 마감된 대회더라도 참가자명단 미발표 대회부터 별도 참가신청을 통해 참가 가능 
△ 외국선수(프로, 유자격자) ▽2021시즌 우승 시 이후부터 다음 2개 시즌(2022~2023)까지 I-TOUR 회원자격 및 시드권 부여 ▽2022시즌 우승시 이후부터 다음 2개 시즌(2023~2024)까지 I-TOUR 회원자격 및 시드권 부여
△ 초청/추천 선수 우승 시 ▽2022시즌 우승 선수, 우승 이후부터 다음 시즌(2023)까지 시드권 부여 
△아마추어 우승 시 ▽2022시즌 아마추어 우승 선수, 우승 이후부터 다음 시즌(2023)까지 시드권 부여

골프는 체력소모가 큰 운동인 만큼 어릴 때부터 성장과 골프에 적합한 트레이닝을 받아 체력과 갖추고 부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골프는 체력소모가 큰 운동인 만큼 어릴 때부터 성장과 골프에 적합한 트레이닝을 받아 체력과 갖추고 부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 본인은 아직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는데, 각고의 노력과 함께 실현 목표들을 명료화 하여 달라. 

▲ 사실 작년에 KLPGA 1부 투어를 뛰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부족한 점이 뭔지, 더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체력과 멘탈이 많이 달리는 것을 느꼈는데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지면 스윙이나 집중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올해는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려고 식단을 보충하고 고강도 트레이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프로에 입문하고 티샷이랑 숏게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전체적으로 샷 컨디션과 숏게임 컨디션을 많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티샷은 정확성과 비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고, 숏게임도 정확성과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여러 기술로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 내년 1부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골프입문은 부모님과 코칭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이 결정적인데, 골프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께도 조언하여 달라.

▲ 100% 공감합니다. 작년 한 해 루키로 입문해서 1부 투어에 겨우 걸음마를 뗀 정도라 아직 배워가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골프는 선수 개인의 재능과 노력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코치님 이렇게 세 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목 특성상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부모님의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운동이라 생각하며 저도 어릴 때부터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좋은 환경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훌륭한 코치님과 원활한 소통 및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야 하기에 선수 본인과 부모님, 코치님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프에 입문하려는 후배들께 꼭 한마디 하자면 먼저 골프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나 스스로가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연습에 임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근차근 체계적인 레슨을 통해 기본기부터 익혀나가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골프는 체력소모가 큰 운동인 만큼 어릴 때부터 성장과 골프에 적합한 트레이닝을 받아 체력과 갖추고 부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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