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국 헌법은 삼권분립은 견제와 균형 폭정을 막기 위한것” 쓴소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우 “국민의힘은 대통령 1인이 독점하는 '윤석열 사당'을 만들었다”고 맹비난햤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사진=최문봉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사진=최문봉 기자)

특히 그는 “민주공화국 헌법은 삼권분립은 견제와 균형 폭정을 막기 위한것”이라면서 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9일,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의원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워 과반 득표를 해 당대표로 선출되자 “오늘부터 공천 협박이 사실상 시작되고 민주정당의 건전한 경쟁과 비판의 목소리는 듣기 힘들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공화국 헌법이 3권분립을 천명한 까닭은 무엇입니까”라면서 “견제와 균형으로 폭정을 막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헌법정신을 지킨 나라들은 발전했고 못 지킨 나라들은 퇴보했다”고 강조하며 “행정부 책임자인 대통령이 입법부인 여당 의원들 위에 군림하는 것은 3권분립을 파괴하고 폭정의 길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전 의원은 “지난 8개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말살하여 마침내 국민의힘을 대통령 1인이 독점하는 '윤석열 사당'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당을 지배해도 국민의 마음까지 권력으로 지배할 수는 없다”며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힘이 가장 두려워 해야 할 것은 권력의 오만을 용납하지 않는 민시이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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