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윤 대통령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글로벌기준에 맞게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울산에서 열린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의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울산에서 열린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의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일, 윤석열 대통령은 울산에서 열린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 의 기공식에 참석,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사우디 경제외교의 대표적 성과인 '샤힌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덧붙였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S-OIL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사업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9조 3천억 원이 투자되는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드는 한편, 외국 투자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샤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는 석유화학 생산 시설이 울산에 구축되는 것"이라며 "건설 기간, 업계 추산 최대 3조 원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우리나라 수출도 9억 달러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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