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이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및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고’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군포시가 전액 시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며, 관내 소상공인 업체 80여곳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 모집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서류 접수는 방문 및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군포시 내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단, 사치향락 업종 및 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제외될 수 있으며, 매출액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 및 업력이 긴 장수 소상공인들을 우대한다.

군포시는 신청서류에 대한 심사평가를 거쳐 오는 4월 14일에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선정된 대상자에 한하여 오는 11월까지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내용은 ▲점포 환경개선(옥외광고물, 인테리어, 상품배열, CCTV, 안전․위생설비 등) ▲POS(결제단말기) 관련기기․프로그램 구매지원 ▲홍보비(전단지, 카탈로그, 오프라인 광고 등)의 세 가지 분야이다.

선정된 업체는 공급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요 예산 3억 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여, 군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규모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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