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임금 및 단체교섭 협약 체결

[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안성시는 9일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임금 협약으로 상여금의 기본급화와 기본급 1.7% 인상안을 담았고, 단체 협약에는 병·휴직 기간 연장 및 유급 처리, 산재 기간 임금 차액분 보전 등을 주요 내용이다.
 
이번 임금 및 단체 협약은 지난해 10월 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7차례의 실무교섭과 12차례의 실무협의 및 2차례의 조정 등을 거쳐 노사 양측의 양보로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공감하며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안이 도출된 결과로 이루어졌다.

채정숙 행정과장은 “노사 양측이 난제가 생길 때마다 역지사지의 태도로 서로 양보하여 윈윈할 수 있은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선도 공무직 노조 지회장은 “처음부터 대화로 잘 풀어가고자 했지만 어려움이 있었고, 시작이 늦어서 해를 넘기기도 했지만 시에서 전향적인 의지를 보여주며 합의를 이뤄냈다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