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국제통신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울시 지하철 9호선 LTE-R 1단계 구간 착수보고회'를 13일 열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본사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는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 서울시메트로9호선 배현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도입한 시스템이다. TRS(주파수공용통신), VHF(초단파)와 같은 기존의 음성 위주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관사는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고 객차 내 CCTV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
9호선 LTE-R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뉘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구간은 개화역-신논현역 총 25개 역사(총 길이 25.5㎞)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컨소시엄은 1단계 구간 LTE-R 구축 사업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서울 지하철 LTE-R 사업의 전 노선을 수행해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9호선 1단계 LTE-R 구축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간 긴밀한 협력으로 9호선만의 관제 및 승차 경험을 혁신하고, 향후 2~3단계 구간의 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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