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 금액 기준 부지매매, 소유 토지 맞교환 방식 검토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 서부산의료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부산시와 사하구가 손을 맞잡는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사하구와 서부산의료원의 조기 건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와 사하구는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을 위해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부지매매와 소유 토지 맞교환 방식을 검토하며, 서부산의료원의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상호 간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서부산의료원 조감도(자료=뉴스프리존DB)
서부산의료원 조감도(자료=뉴스프리존DB)

시는 이번 협약이 시와 사하구 간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입매각 협상 지연 등으로 서부산의료원 착공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의료원은 동·서균형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이자 서부산권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을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성공적인 이끈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부터 건립 추진 중인 서부산의료원은 부산지역 동서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부산의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건립부지는 사하구 신평동 646-1번지 일원이며, 부지면적 1만5750㎡, 연면적 3만2773㎡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총 300병상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시설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5년 착공해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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