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내 코로나19) 현황 관련 15일 전국 코로나19는 1만명대 초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1천899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1천401명)보다 498명 적다. 1주일 전보다 8백여 명이나 적었고 2주 전보다 3백여 명씩 적다. 또,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9일(1만 446명) 이후 37주 만에 최소 기록인것.

국내 코로나19 관련, 신규 감염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1만1878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누적 3천65만330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1일부터 최근 사이 1만2천288명→7천555명→1만408명→1만1천246명→9천813명→4천300명→1만2천284명→1만2천791명과 최근 1주일을 기준, 9일부터 이날까지 1만885명→1만335명→1만9명→9천342명→4천198명→4천198명→1만1천401명→1만1천899명으로, 일평균 9천724명이다.

또, 지역별 감염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다음과 같다. 경기 3천353명, 서울 2천312명, 경북 638명, 인천 619명, 경남 585명, 부산 542명, 충북 469명, 전북 450명, 충남 434명, 대구 427명, 대전 401명, 강원 388명, 광주 353명, 전남 340명, 제주 294명, 울산 155명, 세종 125명, 검역 14명이다.

또한, 재원위중증 환자는 147명으로 24일 연속 백 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전날 숨진 사람은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 4,131명이다.

한편,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안정세로 접어 들면서 이달,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면서 남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병원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만 남게 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1개월 만이고,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일상 회복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이와관련하여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는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한 제2차장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지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의무를 유지한다. 

한편 한 제2차장은 “다만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제2차장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58명으로 전주 대비 7.4% 증가해 11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1주 연속 감소하고 사망자도 5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역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2020년 1월 중단되었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제2차장은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고위험군 대상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해 나가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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