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4일(현지시각)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통혁신포럼에서 세종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인 셔클, 두루타, 누리콜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 세종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인 셔클, 두루타, 누리콜 등 소개는 교통혁신포럼(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3)에서 이뤄졌으며 공공·민간·학계·시민사회 등 전 세계 교통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교통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
매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교통혁신포럼은 올해 전 세계 2,000여명의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통합적 교통체계를 향한 빠른 전진(Accelerating Toward Green And Inclusive Mobility)’이라는 주제로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이 학술대회에 세종시 대표단과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함께 참여했고 세종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통합적 교통체계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 장민주 대외협력담당관, 쇼미크 라지 멘디라타(Shomik Raj Mehndiratta) 월드뱅크 매니저, 박 브라이언 버지니아대 교수 등이 참석했고 ▲셔클(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농촌형 수요응답형 버스) ▲누리콜(교통약자형 콜택시) 도입 배경과 운영 사례가 발표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찰스 엘렌(Charles Allen) 워싱턴 D.C. 시의회 교통환경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워싱턴 D.C. 버스요금 무료화 법안 발의 배경을 청취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찰스 엘렌 위원장은 “워싱턴 D.C.는 미국 내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 가장 큰 도시로 미국의 수도라는 점에서 전 세계 도시들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라며 “최민호 시장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 정말 놀랐고 적절한 시기에 세종을 방문해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증강현실(AR) 버스정류장, 셔클, 어울링 등 공공교통의 미래에 적합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운영하며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교통수단인 만큼 개발도상국에 정책을 전수하고 전 세계 교통 관련 관계자들과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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