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포스코는 포항 본사에서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기업시민·ESG(환경‧사회‧지배구조) 러닝랩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0일 열린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 24개 회사의 기업시민·인사·노무분야 임직원들이 모여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조영태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친화제도와 그간의 성과 등을 발표했다.

포스코가 10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한 '기업시민·ESG러닝랩'에서 서울대 조영태 교수가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포스코그룹 기업시민·인사·노무 임직원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10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한 '기업시민·ESG러닝랩'에서 서울대 조영태 교수가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포스코그룹 기업시민·인사·노무 임직원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020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2022년 신혼여행지원금과 아기 첫 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했다. 아울러 협력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고 협력사 직원 자녀들의 유치원-대학교 전액 장학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의 직무만족도와 업무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영태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했다.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전향적으로 개선됐으며 사회적 담론 형성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상당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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