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정비 지원팀 등 점검단 구성, 화재 취약어선 점검과 교육 병행
봄철 농무기 도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공사 동원 선박 중점 점검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서해지방해경청이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한 순회 점검과 봄철 농무기에 선박사고와 해양오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사진=서해해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사진=서해해경)

서해해경청이 최근 연이은 어선 화재사고 피해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함정정비 지원팀 등 점검단을 편성해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전북 부안 변산·군산 새만금·완도군 마량항 등 관할 지역 순회를 통해 화재 예방 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점검 주요 내용은 △취약어선 전기설비 점검과 경미 수리개소 정비 △소유주 대상 전기설비 기본 관리방법 및 가연성 물질 취급주의 사항 교육과 파출소 직원들에게 연안구조정 장비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봄철 성어기를 맞아 출어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화재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춥고 건조한 날씨 속, 선박 화기 취급과 정비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해해경청은 봄철 농무기 도래에 선박사고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해상공사 현장 동원 선박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일제점검 기간은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중점대상은 해상공사 현장 예인선, 부선 등이다.

서해해경청은 해상작업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 공사 중 발생된 오염물질 관리 실태와 선박 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 오염방지설비 운용 적절성 등을 점검해 농무기 해양 및 오염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은 해상공사의 경우, 타지역에서 동원된 예인선·부선이 많아 작업 현장 바다 특성을 알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해상공사 업체 및 선박 종사자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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