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5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행복파트너(주민리더와 결혼이민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다·지 돌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 달서구가 지난 15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행복파트너(주민리더와 결혼이민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노·다·지 돌봄공동체’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지난 15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행복파트너(주민리더와 결혼이민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다·지 돌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대구 달서구)

이번 발대식은 대구달서구가족센터(관장 원준호)에서 주관했다.

1부는 행복파트너의 다짐과 위촉장을 수여했고, 2부는 봄의 기운을 알리는 식물(카랑코에)심기체험을 통해 힐링과 치유 및 파트너 간 친밀감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노·다·지 돌봄공동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내기 자원봉사자인 결혼이민자와 선배 멘토인 복지달인 100명이 행복파트너가 되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7세대에게 월 2~4회 정도 가가호호 방문해 말벗, 안부확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우는 역할을 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과 사람, 그리고 마음과 마음을 합해 인정이 가득한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결혼이민자의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이웃 사촌임을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다·지 돌봄공동체'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동별 주민리더(복지달인)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사회적 지지 및 관계를 형성했던 '우리동네 행복파트너사업'을 기반으로 복지서비스의 수혜자인 결혼이민자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확대된 신개념 참여형 돌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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